[전북의소리]이재명 전북 방문 ‘발차기’로 윤석열 ‘어퍼컷’ 응수..."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만들겠다" 약속
[뉴스 큐레이션] 2022년 2월 20일(일)
“장밋빛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속도 지켰던 사람이 지키고 실천도 했던 사람이 합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8일 앞둔 19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북을 방문,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등 그동안 내놓았던 공약들과는 다소 차별성을 부각시켜 시선을 끌었다.
이재명 후보,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등 7가지 공약 제시

이 후보는 이날 전북대학교 앞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서 “전북이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부로서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린 뉴딜과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 금융과 탄소 등 신성장 동력 육성, 관광벨트 조성,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담은 7가지 전북공약도 제시했다.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거리 유세 펼치며 '지지' 호소

이날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당원들과 지지자들도 각 지역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며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등 전주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을 만나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정의당 전북도당은 익산과 진안에서 당원들이 모여 심상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으며, 국민의당도 정읍과 군산에서 안철수 후보 유세전을 펼쳤다.
이재명 “코로나19 확 차 불겠다”...‘전주 부스터 슛’ 종일 SNS 화제

한편 이날 이재명 후보는 전북대 앞 유세에서 발차기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 후보는 유세 도중에 “코로나19 쬐깐한 거 한번 확 차 불겠다”며 발차기 퍼포먼스를 펼쳐 많은 시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 후보는 “전주가 문화도 경제도 유명한데 여기에 축구도 유명하다”면서 “제가 경기지사 시절 성남FC 구단주였는데, 전북 현대에 번번이 졌다. 그 한을 담아 깔끔하게 슈팅 한번 하겠다”고 말하면서 하이킥을 날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가 대중 앞에서 펼쳐 보인 발차기 퍼포먼스를 ‘부스터 슛’이라고 공식 지칭했다. 이날 이 후보의 발차기 퍼포먼스가 주요 언론은 물론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SNS)에서도 사진과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종일 화젯거리가 됐다.
윤석열 '어퍼컷', 이재명 '발차기'…이색 퍼포먼스 경쟁, 표심 영향 미칠까?

그러자 이에 대해 국민의힘 등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발차기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이미 시도했던 것”이라며 “따라 하기 퍼포먼스”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윤 후보는 지난 15일 공식 선거일 첫날 부산 서면 거리 유세에서 선보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공식 선거 유세 때마다 선보이면서 자신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이처럼 대선 선거운동이 점점 가열되면서 양당 후보 간의 '발차기'와 '어퍼컷'이 각 당의 상징적 퍼포먼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대선 후보들 간의 이색 퍼포먼스 대결이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지만 과연 유권자들의 표심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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