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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송하진 지사 민주당 경선 '컷오프' 대이변, '마의 3선' 실감...태풍급 변화 예고

jbsori 2022. 4. 14. 22:39

[선거 이슈]

'도백 3선'은 누구도 넘을 수 없는 마의 문턱일까? 민선 첫 전북도지사 3선에 도전했던 송하진 전북지사가 경선의 최종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결국 컷오프 대상이 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오는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과 관련 4차 회의를 열고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로 김관영·김윤덕·안호영 예비후보(가나다 순)를 선정한 대신, 송하진 지사와 유성엽 전 의원에 대해선 '컷오프'를 결정했다. 

전북 현역 송하진 지사 경선 컷오프, 다른 지역 현역 단체장들은 통과...왜? 

KBS전주총국 4월 14일 뉴스 영상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전북을 포함해 광주·대전·충남·세종·제주 등 6개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하고 부산·대구·울산 3개 지역의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공관위의 결정은 15일로 예정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그런데 이날 경선이 결정된 광역자치단체들 중 인근 광주시장의 경우 이용섭 현 시장을 포함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2인 경선이 확정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직 단체장으로 단독으로 등록한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지난 13일 일찌감치 단수 공천이 결정됐다. 

대전시장은 허태정 현 시장과 장종태 전 서구청장, 충남지사는 양승조 현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의 2인 경선으로 결정됐으며, 세종시장은 이춘희 현 시장과 배선호 당 청년위원회 대변인,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간 3자 경선이 확정됐다. 또한 제주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훈(제주을) 재선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의 2인 경선이 결정됐다.

아울러 부산시장 후보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대구시장 후보로 당 부대변인을 지낸 서재헌 전 대구동구갑 지역위원장, 울산시장 후보로 송철호 현 시장이 각각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경기도의 경우 새로운물결과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추가 공모 절차를 거쳐  공천 심사를 진행하게 되며, 강원, 경북은 추가 공모를 한 상태로 알려졌다. 

송 지사 탈락 "충격, 믿기지 않아" vs "정치·행정 새바람 예고" 엇갈린 반응 

송하진 전북도지사(KBS전주 캡처)

이처럼 디른 지역들과는 달리 경선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던 현 송 지사의 경선 컷오프와 관련한 분석이 분분하다. '믿기지 않는다, 매우 충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전북도의 새로운 정치·행정의 바람이 예고된다'는 엇갈린 분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려온 송 지사의 컷오프에 대해 일각에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송 지사는 다른 예비후보들에 비해 탄탄한 조직력과 전주시장 8년에 도지사 8년 등 16년 연속 현직 프리미엄 외에 민주당 1급 포상 대상자로 15% 가산점까지 받아 가장 유력한 경선 후보로 예상됐다. 이런 상황에서 측근들은 컷오프 결정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컷오프 배경에 대해 '고령의 나이'와 '3선 피로감' 등이 컷오프의 결정적 원인이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태년 공관위원장과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의 의사가 반영됐다는 후문도 나온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도민들 사이에는 "침체된 민주당의 쇄신 요구와 전북도의 지속적인 낙후 탈피 요구가 맞아떨어지면서 컷오프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관영·김윤덕·안호영 3파전...경선 경쟁 '치열' 예상 

이로써 민주당 전북도지사 선거는 김관영 전 의원과 김윤덕·안호영 현 의원의 3파전 경선 대결로 압축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들은 권리당원 수와 당내 조직, 여론조사 등을 포함한 한 판 승부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인천·광주·전북·전남·충남·세종·대전·대구·제주 등 9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한 1차 공천 면접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민주당의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방식은 권리 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일반국민) 50%로 결정된다. 

따라서 전북지역에서는 그동안 조직력을 어느 후보가 꾸준히 관리하며 확보해 왔는지가 큰 결정 변수로 작용할 전망인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과 남은 후보 토론회 등도 후보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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