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소리]“하필 아이 제삿날 불기소 통지서라니...더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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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원 씨
"검사(검찰)는 제 아이가 죽은 지 1년인 제삿날에 불기소 결정서를 보냈습니다. 설령 그렇게 하고 싶어도 제삿날을 피해야 하는 것이 사람들 아닙니까? 그들이 사람입니까?“
22일 ‘억울한 아들의 죽음을 내가 죽어서라도 꼭 밝히겠다’며 이목을 끌었던 박제원 씨(57)는 23일 검찰에 억울함을 호소하러 가기 전,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제원 씨, 전주지검 방문 별 탈 없이 면담 마치고 귀가
지난해 8월 18일 오후 12시 40분경 전주시 완산구 색장동 은석교 인근 전주천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고 박강희 씨(당시 23세)의 아버지인 박씨는 전날 “한 손에 시너를 들고 한 손에 탄원서를 들고 내일 전주지검에 간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겨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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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의 내용처럼 극단적인 방법의 억울함 호소나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박씨는 전주지검을 찾아가 인권담당 검사와 면담을 하고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밝히면서 향후 대처할 수 있는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논의하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씨는 별 탈 없이 전주지검에서 면담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숨진 아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박씨의 페이스북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려와 함께 응원·격려의 글들을 남겼다. 전날 박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한 손에 시너를 들고 한 손에 탄원서를 들고 내일 전주지검에 갑니다. 제 죽음으로 진실이 밝혀지면 저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를 새로운 세상에서 만날 것입니다.”라는 글 때문이다.
SNS, '우려'와 '응원' 글 하루 종일 이어져
이에 대해 이모씨는 “선생님 하고 싶은 말씀 다 하세요. 소리도 지르시고 화를 내셔도 좋습니다. 다만, 나쁜 생각 절대 하지마세요. 전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꼭 전화주세요. 전화드리면 꼭 받아 주시고요.” 라는 글을 남겼다.
또 김모씨는 “모두가 응원하고 있어요. 다른 생각하지 말고 힘내세요”라는 글을 나겼으며 위모씨는 “선생님 말씀처럼 하고 싶은 말씀 다 토해내시고, 페이스북에 소식 전해 주세요. 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는 우려와 응원의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박씨는 “명백한 사실들이 수사과정에서 거짓으로 둔갑했다”며 "진실을 밝혀도 제 아이는 돌아오지 않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기에 끝까지 진실을 밝히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전북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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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검찰)는 제 아이가 죽은 지 1년인 제삿날에 불기소 결정서를 보냈습니다. 설령 그렇게 하고 싶어도 제삿날을 피해야 하는 것이 사람들 아닙니까? 그들이 사람입니까?“22일 ‘억울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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