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소리]민주당 최대 승부처 '호남대첩' 시작...누가 1위?
[뉴스 큐레이션] 2021년 9월 22(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승부를 가를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 투표가 21일부터 시작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70여만 명의 민주당 권리당원 가운데 30%에 가까운 20여만 명에 달하는 호남지역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가 그동안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호남지역의 선거인단은 전남·광주 12만 7,423명, 전북 7만 6,089명 등 총 20만 3,512명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수다. 이 같은 호남지역 표심이 25일과 26일 공개될 예정이어서 후보들과 지지 세력들 간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민심도 출렁이고 있다.
민주당 호남경선...이재명·이낙연 날선 공방 치열, 경선 후까지 영향 미칠라

광주MBC 9월 21일 보도(화면 갈무리)
그러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간 날선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자칫 경선 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양측 공방의 핵심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다. 이재명 후보 측은 결백을 거듭 강조하며 “경선이 결선으로 가면 후보들이 더 상처를 입는다”며 “1차에서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흠이 많은 후보는 본선에서 위험하다"며 "흠이 없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호남이 잡아주지 않으면 안 된다”며 지역 정서에 호소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선거전도 뜨겁다.
이재명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살펴봐 주십시오. 저의 삶은 기득권과 끝없는 투쟁이었다”며 “제게 기회를 주시면 어떤 경우에도 어떤 난관도 뚫고 반드시 길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또 다른 글에서 “대장동 개발 과정 자랑했다가 5,503억원 개발이익환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기소한 것도 검찰 기득권”이라며 “이젠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내 인사들까지 수익환수 덜했다고 비난하니 기가 찰 뿐”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가 시작되는데 민주당 경선의 대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만약 지금 판단이 어렵다면 시간을 갖고 결선투표까지 가도록 호남의 정신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21일 ESG전북네트워크의 지지 선언식에 참석해 “대통령 선거 본선에선 당내 경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칼바람 검증이 불어 닥칠 것”이라면서 “총리 후보자 시절 두 차례에 걸친 혹독한 야당의 검증을 통과한 제가 더 안정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후보 “전략적 ·절묘한·흥미진진한 선택” 호소

전주MBC 9월 19일 보도(화면 갈무리)
그런가하면 현재까지 득표율 3위를 차지한 추미애 후보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추 후보는 광주·전남, 전북을 오가며 “호남은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줬더니 뭐하고 있느냐는 반감이 가장 강한 곳”이라며 “개혁 완수를 요구하고 있는 이 곳에서 제가 3등에서 2등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 선택, 절묘한 선택, 흥미진진한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박용진 후보 “전북의 아들·깨어 있는 지도자” 어필
박용진 후보는 21일 고향인 전북 장수를 찾아 논개 선양회와 간담회를 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나라가 되려면 깨인 정치인, 깨어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장수가 낳은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대한민국의 더 활짝 핀 미래를 만드는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고향이 같은 정세균 전 총리 사퇴 후 전북 표가 일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두관 후보 "지역균형발전, 시대적 과제“ 지속 강조, 주목
김두관 후보 측은 “호남과 부울경(부산ㆍ울산ㆍ경남) 경선이 아직 남아 있다”며 “남은 일정에서 최선을 다하면 반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군수와 도지사를 두루 역임한 김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강조함으로써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21일부터 5일간 광주·전남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진행하며, 22일부터는 전북지역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21일부터 진행한 투표 결과는 오는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한다.
이재명 '대장동 의혹' 얼마나 영향 받나...최대 관심

YTN 9월 21일 보도(화면 갈무리)
이어 22일부터는 전북지역에서 5일 동안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이 결과는 26일 전북지역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할 예정다. 정치권과 지역언론들은 이번 호남 권리당원들이 현재 이재명 후보에게 거세게 불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씌우기 바람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정세균 전 총리의 지지층을 누가 흡수하느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호남 경선에 이어 다음 달 1일 제주, 2일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순회 투표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전북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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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승부를 가를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 투표가 21일부터 시작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70여만 명의 민주당 권리당원 가운데 30%에 가까운 20여만 명에 달하는 호남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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