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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골든타임' 도착률 전국 평균보다 낮은 전북, 왜?

jbsori 2021. 9. 25. 07:59

[뉴스 큐레이션] 2021년 9월 25(토)

긴급한 사고 발생 시 조치해야 하는 방법을 몰라 허둥댈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소방서나 병원 응급실에 구조 요청을 해도 소방차나 응급차가 늦게 도착해 수습이 곤란한 경우도 있다.

특히 긴 명절 연휴기간에 이러한 사고 발생 시 긴급 차량의 출동이 느리거나 쉬는 병·의원들이 많아 더욱 난감하다. 전주MBC와 JTV가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한 뉴스를 연속 보도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전북지역 응급실 도착 전 사망률, 전국 두 번째

먼저 전주MBC는 23일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는 응급환자 비율이 도내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무소속·남원임실순창) 의원실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주MBC 9월 23일 보도(화면 캡쳐)

기사는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전라북도의 '응급실 도착 전 사망률'은 1만명 당 65명으로 경상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며 “응급실 도착에 걸리는 시간도 41.9분으로 평균보다 2분 더 걸린다”고 밝혔다. 따라서 "응급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기사는 강조했다. 

이처럼 전북지역 119 환자 중 응급실 도착 전에 사망(DOA)하는 환자의 수가 전국 평균 대비 두 번째로 높다는 것은 거점 병원의 응급실 운영 체계와 응급차량 운행 등 전반적인 응급환자 운영·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용호 의원이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국내 17개 시·도별 119환자 가운데 전북의 응급실 도착 전 사망자는 65명인 것으로, 71명의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강원(49명)과 제주(45명), 충북(42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광주가 9명으로 가장 사망자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DOA환자의의 응급실 도착 소요 시간은 전북이 지난 5년 간 평균  41.9분으로 조사돼 전국 시·도 중 제주와 함께 10번째에 달했다. 

전북대병원(자료사진)

이에 대해 이용호 의원은 “최근들어 DOA 환자비율이 전반적으로 감소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지역별로는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고, 응급실 도착 소요 시간은 오히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광역시 간의 DOA 격차를 줄이려면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응급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골든타임' 도착률 전국 평균보다 낮은 전북소방본부, 왜? 

이와 함께 전북소방본부의 골든타임 도착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이 이어져 전북지역의 긴급상황 대처능력이 전반적으로 미흡한 실정임을 드러냈다. 

JTV 9월 24일 보도(화면 캡쳐)

JTV는 24일 “올 들어 7월까지 전북소방본부의 골든타임 도착률은 63%로, 2018년의 57.5%보다는 5.5%p 높아졌지만 전국 평균인 69%에 비해서는 여전히 6%p나 낮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또한 “골든타임은 불길이 가장 왕성해지는데 8분이 걸린다는 이론을 토대로 소방차가 현장에 7분 이내에 도착하도록 목표를 부여한 시간“이라며 ”도내 소방차량의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제고 방안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나타났다. 한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도착률은 전국 17개 시·도 평균이 69%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51.7%)‧충북(51.1%)‧강원(44.5%)‧경북(43.0%)은 절반 이하에 머무는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전북지역은 63%로 이들 지역보다는 약간 높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에는 못 미치는 수준으로 드러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병도 의원은 “화재 사고는 분초를 다투기 때문에 소방차량이 골든타임 내 도착하여 신속하게 초동 대처를 해야 한다”며 "골든타임 도착률이 저조한 지역에 대한 제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소방청과 각 지역 관계 기관에 촉구했다. 

/전북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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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한 사고 발생 시 조치해야 하는 방법을 몰라 허둥댈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소방서나 병원 응급실에 구조 요청을 해도 소방차나 응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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