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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위드 코로나' 시작... 걱정의 목소리 더 큰 이유

jbsori 2021. 11. 1. 07:37

[뉴스 큐레이션] 2021년 11월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역에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내심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전북지역에선 주말과 휴일 동안 군산지역의 한 술집에서 9명이 집단으로 감염되는 등 이틀 동안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재생산지수가 6일째 1을 넘긴 상태다.

 

'위드 코로나' 시작...'시민들의 자발적 협조'에 기대는 보건당국 

전주MBC 10월 31일 보도(화면 캡쳐)

그러나 정부 방침에 따라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전면 시행을 앞둔 지난 주말과 휴일 도내 주요 관광지와 전주시 한옥마을 등 시내 중심 상가 밀집지역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그런데 곳곳에서 노마스크나 거리두기는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들이 속출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입장이 애매해 더욱 불안감을 키우는 형국이다. “긴장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언제 어디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전북, 집단 감염 지속...긴장·불안 

더욱이 전북지역은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이 두 자릿수를 이어가며 진정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및 유학생과 관련 한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전주와 군산, 익산 등지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의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남원의 복지시설에서는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 인원이 40명으로 확대됐다. 완주군의 외국인 유학생 관련해서도 3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48명이 증가해 지난달 31일 5,206명을 기록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감염이 이어지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군산시 15명, 남원시 9명, 전주시 7명, 완주군 5명, 정읍시 3명, 부안군 1명 등으로 전북지역에서 확진자가 줄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양태다. 

이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인 일상 회복 1단계가 시작되었지만 얼마든지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좌다.

 

“도 보건당국, 시민들 뒤로 숨는 것 아니냐” 우려 

JTV 10월 31일 보도(화면 캡쳐)

전북도 보건당국은 "하루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어서는 상황이 5일 이상 지속이 된다면 별도의 호소와 함께 잠시 멈춤을 선택할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자율적이고 책임이 함께 하는 방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방역·보건당국이 위드 코로나를 핑계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일손을 놓은 채 시민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게 아니냐”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필수 공공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인력을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기 위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발의됐지만 지금도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여서 위드 코로나가 지역에 불리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개인의 위생과 방역수칙 준수도 중요하지만 이럴수록 당국이 더욱 세밀하게 관찰하고 사태를 파악하며 신속한 감염 확산 방지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비등한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헌혈자 급감...전북 혈액 ‘빨간등’

전북도민일보 11월 1일 기사(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전북지역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민일보가 1일 보도한 ‘전북 혈액 현황판 ‘‘빨간등’…이대로는 위험하다‘의 기사에 따르면 전북혈액원의 지난 10월 29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3.2일 분으로 적정 혈액 보유량인 5.0일 분에 훨씬 못미치는 상황이다.

혈액은 재고 비축 분에 따라 관심(5일 미만)→주의(3일 미만)→경계(2일 미만)→심각(1일 미만) 단계로 분류된다. 신문은 기사에서 “최근 고등학교 및 대학생들의 본격적인 백신 접종으로 헌혈자가 급감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 각자 조심하지 않으면 '위드 코로나'가 '위험 코로나'로... 

따라서 전북지역 헌혈 인구의 대다수는 10대와 20대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서 ‘주의’ 단계를 벗어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지만 아직 곳곳에서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감지되고 있다.

결국 '위드 코로나'가 '위험 코로나'로 다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들 각자가 긴장하며 조심해야 하는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전북의소리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6191 

 

'위드 코로나' 시작... 걱정의 목소리 더 큰 이유 - 전북의소리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역에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내심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특히 전북지역에선 주말과 휴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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