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소리]전북도 보건당국 "버티기 힘들다" 호소, 시민들 “더 불안하다”
[뉴스 큐레이션] 2021년 12월 3일
“이런 속도의 확진자 발생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역학조사 등 방역체계를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의료인들이 너무 아파하시고 고달파하십니다. 보건의들도 더 이상 순번제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확진자를 감당하기 어려워합니다.”
전북도 보건당국, “지역 방역 의료체계 한계” 호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역 방역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했다며 연일 지친 상황을 언론에 호소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2일까지 한 달가량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의사환자는 1만 5,635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488명이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위드코로나 시작 이후 학생들의 전면 등교와 확산세가 맞물리면서 그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 위드코로나 이후 전북지역 41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학교의 재학생은 물론 교직원, 가족 등 수백 명에 달하는 이들에 대한 감시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자가 격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또 남원에서는 중학생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같은 학년 2백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실시됐다.
고창에서는 김장을 함께 한 마을 주민 4명이 확진되는 등 1일 하루 7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2에도 16명이 감염돼 이달 들어 불과 이틀 새 87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전주 41명, 완주와 고창 9명, 군산· 남원 8명, 익산 7명, 정읍 3명, 진안이 2명 등이다. 이는 위드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다.
“이런 속도의 확진자 발생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

이에 따라 하루 평균 40여 명에 달하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에도 상당한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위드코로나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까지 겹치면서 보건당국은 사실상 의료체계의 한계가 이르렀다며 볼멘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관계 공무원들은 “체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런 속도의 확진자 발생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위드코로나 왜 서둘렀나?", "보건당국이 한계라고 말하면 불안만 더 커져”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의료인들이 너무 아파하고 고달파한다”며 “보건의들도 더 이상 순번제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확진자를 감당하기 어려워한다”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호소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까지 나오자 긴장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위험 상황이 이미 예견됐음에도 위드코로나를 너무 서둘렀던 것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부에선 “다 같이 힘든 상황에서 보건·방역당국이 한계에 달했다고 방송을 통해 공연히 말을 하면 시민들의 불안은 얼마나 더 커질지 예상은 하고 하는 소린지 모르겠다”고 불평을 털어놓기도 했다.
/전북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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