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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전북지역 4년제 대학 정시모집 마감 결과 미달 학과 ‘수두룩’...“비상” “참담” 아우성

jbsori 2022. 1. 4. 09:29

진단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마감 결과 전북지역 대학들이 낮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상당수 학과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해 미달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나 각 대학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3일 4년제 대학들의 정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의 국립대와 사립대 중 많은 학과들의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각 대학 입시 관계자들은 “정원 채우기에 비상이 걸렸다”며 “참담한 결과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3일 정시 마감, 특정 학과 쏠림 현상 심각...상당수 학과 미달 

전북대 입학 설명회(자료사진)

정시모집은 학생 1인당 최대 3회(3개 대학)까지 지원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복 합격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3대 1 이하로 떨어지면 사실상 '미달'로 평가한다. 이 때문에 전북지역에선 대부분 대학들이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립대 중 전북대학교는 3일 최종 마감 결과, 1,705명 모집에 8,161명이 지원해 4.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3.17대 1에 비해 다소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일부 학부(과)들은 겨우 정원을 채우거나 미달을 보인 곳도 나타났다. 

전북대는 나군 일반학생 전형(수능)으로 선발한 수의예과가 18명 모집에 246명이 지원해 13.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약학과는 9명 모집에 102명이 지원해 1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치의예과는 올해도 가군 일반학생 전형(수능)에서 7.1대 1, 가군 지역인재 전형에서 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대 만학도전형, 예체능실기전형 등 일부 전형 학과 미달...위기 

전북대 정시모집 마감 현황(유웨이어플라이 제공)

전북대는 그러나 나군 만학도전형과 나군 일반학생전형(예체능-실기)에서 1.5대 1과 2.2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나군 일반학생전형(예체능-실기) 중 발레무용학과(0.0대 1)와 한국무용학과(0.5대 1)는 정원을 채우지 못해 미달됐다.

또 현대무용학과(1.25대 1)와 음악과-작곡(1.0대 1), 음악과-성악(1.13대 1), 음악과-피아노(1.29대 1), 음학과-현악(1.29대 1)의 경우 간신히 정원을 채웠다. 나군 만학도 전형 중 생명자원융합학과도 1.5대 1로 낮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겨우 정원을 채웠다.

 

군산대, 전체 1.13대 1 경쟁률 사실상 ‘미달’...정원 부족 ‘비상’

군산대 정시모집 마감 현황(유웨이어플라이 제공)

군산대학교의 경우 3일 최종 마감 결과, 858명 모집에 971명이 지원해 1.13대 1의 매우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64대 1의 경쟁률보다 더 낮은 상황이다. 강세를 보여온 다군 일반전형의 간호학과가 8.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상당수 학과들이 미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군산대는 가군 특기자전형-실적위주(0.25대 1), 다군 농어촌학생전형(0.18대 1), 다군 특수교육대상자전형(0.0대 1), 다군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0.1대 1에서 모두 미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대부분 학과가 저조한 지원률을 보인 가운데 다군 농어촌학생전형 중 21개 학과가 미달했으며 다군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의 6개 학과 등도 미달됐다.

전주교육대학교는 3일 최종 마감 결과, 251명 모집에 554명이 지원 2.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주교육대의 나군 장애인등 대상자전형은 그러나 5명 모집에 2명만이 지원해 0.4대 1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주대·원광대·우석대 등 사립대 상당수 학과 미달 사태 발생

전주대 정시모집 마감 현황(유웨이어플라이 제공)

사립대의 경우 매우 심각하다. 전주대학교는 3일 최종 마감 결과, 700명 모집에 1,677명이 지원해 2.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2.29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가군의 학생부교과-일반학생전형(0.25대 1),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전형(0.0대 1), 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0.0대 1), 학생부교과-기회균형선발전형(0.67대 1)이 모두 미달됐다. 

나군에서도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전형(0.0대 1), 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0.0대 1),학생부교과-기회균형선발전형(0.6대 1)로 정원을 채우지 못한데 이어 다군에서도 학생부교과-기회균형선발전형 등 4개 전형이 모두 미달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주대는 그러나 다군의 국어교육과가 11.25대의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물리치료학과(10.13대 1)와 간호학과(9.06대 1), 방사선학과(8.63대 1) 등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원광대 45개 이상 학과 정원 못 채워

원광대 정시모집 마감 현황(유웨이어플라이 제공)

원광대학교는 3일 오후 5시 50분 기준, 1,259명 모집에 2524명이 지원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2.14대 1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원광대는 나군 기회균등전형(0.5대 1), 나군 농어촌학생전형(0.73대 1), 나군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0.5대 1), 다군 일반전형(0.99대 1), 다군 기회균등전형(0.5대 1), 다군 농어촌학생전형(0.1대 1), 다군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0.5대 1)에서 모두 미달됐다.

원광대는 특히 전체 전형 중 45개 이상의 학과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약학과는 10명 모집에 130명 지원해 1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다음으로 치의예(인문) 10대 1, 한의예과(인문)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석대, 35개 이상 학과 정원 미달

우석대 정시모집 마감 현황(유웨이어플라이 제공)

우석대학교는 3일 오후 6시 기준, 810명 모집에 848명이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석대는 나군 [수능위주]특성화고교졸업자(정원외)와 나군 [수능위주]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에서 모두 0.0대 1의 미달을 보인 가운데 전체 정원의 35개 이상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다만 우석대 약학과(전주)는 나군 수능위주 농어촌학생(정원외) 전형에서 2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16.5대 1, 나군 수능위주 일반학생 전형에서 16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11.44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의예과(전주)는 7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해 10.14대 1, 한약과(전주)는 10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보컬과 96.62대 1 최고 갱쟁률...상당수 학과 미달 ‘대조’

호원대 정시모집 마감 현황(유웨이어플라이 제공)

호원대학교는 3일 최종 마감 결과, 523명 모집에 3,703명이 지원해 7.08대 1의 경쟁률로 전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학과별 차이가 극심하게 나타났다.

호원대의 실용음악부-보컬의 경우 11명 모집에 1,256명이 지원해 96.6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용음학부-작곡은 8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22.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실용음악학부-연주(기타)도 10명 모집에 229명이 지원해 2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호원대는 미래자동차학과를 포함해 18개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한편 예수대학교는 3일 최종 마감 결과, 21명 모집에 120명이 지원해 5.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수도권 쏠림 현상 여전...지역 갈수록 참담” 

이처럼 전북지역 사립대학들이 많은 학부(과)가 정원이 미달되었으나 특정 학부(과)에 쏠림 현상으로 극과 극의 지원률을 나타냈다. 이날 원서 접수를 마친 서울 지역 주요 4년제 일반대학들의 정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징역과 대조를 보였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8개교의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5.34대 1로 전년도 4.73대 1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처럼 서울과 수도권 쏠림이 여전히 두드러진 데 대해 전북지역 대학 입학 관계자들은 “학령인구 감소에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 보여준 결과”라며 “지방 소재 대학은 수시에 이어 정시에서도 신입생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갈수록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입학사정관들은 “참담한 결과가 드디어 현실로 다가왔다”며 이구동성으로 볼멘소리를 냈다. 이들은 또 “발표된 경쟁률은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시간이 약간씩 다르고, 대입지원 위반자 처리(검색) 등으로 인해 변동될 수 있다”며 “정확한 최종 지원 현황은 다소 시간이 결려 확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북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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