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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출판업계 베테랑, ‘소셜미디어와 도서정보 이용 특성 등에 관한 연구’ 박사 논문 '화제'

jbsori 2022. 2. 8. 16:56

'소셜미디어의 혁신 특성이 도서 정보 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 

               정관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간행물윤리위원회 사무국장.         

미디어의 디지털화와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소비 확산은 도서 구매와 독서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도서 구독과 구매 환경 변화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더욱 확산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소셜미디어를 통한 도서정보 이용과 독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나 될까? 국내 출판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소셜미디어와 도서정보 이용 간의 관계를 규명한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해 주목을 끈다. 

 

정관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무국장, 원광대 신방과 박사학위 논문 제출

정관성 박사의 논문 표지.

정관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간행물윤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최근 원광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 ‘소셜미디어의 혁신 특성이 도서 정보 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제출했다. 

국내 출판과 관련한 소비자 행태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소셜미디어에서의 도서 정보 이용이라는 혁신을 주제로 연구한 논문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정 박사는 “평소 도서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접하게 되는 도서정보의 특성 및 수용 의사를 파악함으로써 소셜미디어의 도서 정보 특성과 확산이 일어나는 양태를 분석하고자 학위 논문 주제로 택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먼저 이론적 틀은 '혁신확산 이론'과 '혁신저항 모델', '기술수용 모델' 등으로 선행 연구를 검토, '통합 모델'을 구축하여 변인 간의 관계를 규명했다. 아울러 이 논문은 소셜미디어에서 도서 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3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연구 가설들을 검증해 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도서 정보 탐색과 독서량은 얼마나 될까? 

연구 결과,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 측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순으로 나타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얻고자하는 콘텐츠는 주로 오락/연예가 가장 많았고, 생활/상식, 교양/교육, 건강/여행 등이 뒤를 이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의 연평균 독서량은 1~3권(33.0%)을 읽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4~6권(18.2%), 10~15권(17.3%), 16~25권(5.0%) 등으로 나타났다. 도서 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는 소셜미디어(35.7%)와 온라인 서점(32.1%)으로 나타났으며,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약 80%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서 정보를 탐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서 정보를 탐색하는 사람들(267명)이 소셜미디어 도서 정보의 특성에 대한 인식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도서 정보 탐색이 복잡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학력 측면에서 학력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소셜미디어로 도서 정보를 얻는 것에 대해 사회적 소통 능력이 있다고 보며, 자주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도서 정보 혁신 특성 중 ‘적합성’, ‘관찰가능성’ 큰 영향 

출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정관성 박사.

이밖에 소셜미디어 도서 정보의 혁신 특성이 인지된 용이성에 미치는 영향요인과 관련해 연구 논문에서는 사회적 영향이 인지된 용이성, 인지된 유용성이 혁신 지향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소셜미디어에서의 도서 정보가 나의 필요에 적합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원하는 나의 필요에 부합한다고 여길수록 도서 정보의 이용을 용이하게 여기고 있었으며, 소셜미디어에서 도서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목격할수록 도서 정보의 이용을 더욱 용이한 것으로 인식했음이 분석 결과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통한 소통 방식에 대한 부족한 점 등은 후속 연구로" 

소셜미디어 상의 도서 정보의 혁신 특성이 인지된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적합성, 관찰 가능성, 인지된 용이성에 정(+)의 영향력을 미쳤고, 가설화했던 복잡성은 부(-)의 영향, 사회적 영향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논문에서 소셜미디어 도서 정보의 혁신 특성 중 자신에게 얼마나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적합성’과 함께 다른 사람이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한 영향력을 평가하는 ‘관찰가능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정 박사는 “이 연구 논문은 소비자의 소셜미디어 상의 도서 정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출판 마케팅 연구에 성과를 더한 측면이 있으나, 도서 분야별 정보 접근 경로에 대한 세분화된 연구의 필요성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의 방식에 대한 연구의 부족한 점 등은 후속 연구로 남겨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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