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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전국 로스쿨 신입생 'SKY' 출신 절반 이상 차지...자교 출신 전북대 9.3%, 원광대 6.3% '저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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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전국 로스쿨 신입생 'SKY' 출신 절반 이상 차지...자교 출신 전북대 9.3%, 원광대 6.3% '저조'

jbsori 2022. 6. 28. 17:51

[진단] 누굴 위한 지방대 로스쿨인가?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의 2022학년 입학생 중 전발이 넘는 53.7%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SKY) 출신이 차지한 가운데 서울·수도권의 쏠림 현상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지역의 각 대학 로스쿨들은 신입생 중 자교 출신이 대부분 10% 미만대여서 과연 '누구를 위한 로스쿨'인지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하 사준모)이 27일 공개한 '2022년 전국 25개 로스쿨 입학생' 자료에 따르면 국내 25개 대학 로스쿨 입학생 2,142명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입학생이 53.7%(1,150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 로스쿨 자대 출신 8명, 원광대는 4명 뿐...서울·수도권대 출신 '싹쓸이'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홈페이지(초기 화면 캡처)

사준모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로스쿨 중 전북대는 86명 정원에 자대 출신이 8명으로 9.3%, SKY 출신이 17명으로 19.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 로스쿨에 입학한 SKY 출신들 중에는 연세대 9명, 고려대 5명, 서울대 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대 로스쿨 신입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화여대 13명, 연세대 9명, 전남대·전북대 각 8명, 성균관대 7명, 고려대 5명, 숙명여대와 한양대대 각 4명, 경희대·동국대·서울대·외국어대 각 3명, 시립대·인하대 각 2명, 가천대·국민대·단국대·부산대·서강대·숭실대·전주대·중앙대·진주교대·한국해양대 각 1명이다. 기타로 분류된 인원도 2명 있다.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홈페이지(초기 화면 캡처)

원광대는 63명 정원에 자대 출신이 4명으로 6.3%에 불과했다. 원광대 로스쿨 신입생들 중 SKY 출신은 31명으로 49.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 로스쿨 SKY 출신 신입생들 중에는 고려대 출신이 가장 많은 13명, 다음으로 서울대와 연세대가 각각 9명을 차지했다.

원광대 로스쿨 신입생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려대 13명, 서울대·연세대 각 9명, 경찰대 8명, 성균관대·원광대·전북대 각 4명, 서강대·한양대 각 3명, 이화여대 2명, 국민대·시립대·홍익대·기타 각 1명으로 나타났다. '기타'의 경우 학점은행제나 사이버대 출신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25개 로스쿨 신입생 서울·수도권대 출신 '쏠림' 심각

출처='베리타스알파' 6월 27일 기사 도표(홈페이지 갈무리)

사준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체 로스쿨 입학생(2,126명) 중 SKY 출신은 1,088명으로 51.2%를 기록한 전년 대비 2.5%p 상승했으며, SKY 출신이 가장 많은 로스쿨은 서울대로, 93.4%(SKY 출신 141명, 신입생 151명)을 기록했다.

이어 중앙대 89.1%(49명, 55명), 연세대 84.7%(105명, 124명), 서강대 83.3%(35명, 42명), 고려대 77.9%(95명, 122명), 이화여대 68.2%(75명, 110명), 경희대 65.1%(41명, 6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6개 대학의 로스쿨 신입생 중에는 지방대 출신 입학생이 전혀 없는 점이 눈에 띈다. 그나마  SKY 출신 신입생 비율이  65.1%(41명, 63명)로 7번째인 경희대 로스쿨 신입생들 중 유일하게 지방대인 경북대 출신 입학생이 1명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 수도권 쏠림이 두드러졌다.

자교 출신 서울대 가장 많은 66.2%, 지방대 중 부산대 17.4%, 경북대 10.7% 순 

자교 출신이 가장 많은 로스쿨도서울대가 66.2%를 차지했다. 입학생 151명 중 100명이 서울대 출신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연세대 44.4%(자교 출신 55명, 전체 124명), 고려대 41%(50명, 122명), 성균관대대 25.8%(34명, 132명), 이화여대 20.9%(23명, 110명)까지 20%를 넘긴다. 지방대의 경우 부산대 17.4%(23명, 132명), 경북대 10.7%(14명, 131명), 전북대 9.3%(8명, 86명)으로 지방대 상위 3개 대학  모두 국립대로 나타났다. 

출신대학 기준으로 살펴보면 25개교 전체 로스쿨 입학생 2,142명 중 고려대 출신이 20%(428명)로 가장 많은 가운데 서울대 19.4%(416명), 연세대 14.3%(30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에도 고려대가 가장 많은 19.7%(419명, 2126명), 서울대 16.8%(358명, 2126명), 연세대 14.6%(311명, 212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학년 로스쿨 입시에서는 전체 25개교 신입생 2,142명 중 여성은 48.2%(1,033명)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여성의 수가 1,000명을 넘은 것도 최초로 기록됐다. 

 LEET 원서접수 결과 ‘역대 최다’...취업시장 불확실, 전문직 선호 증가 원인 

자료사진

로스쿨 신입생 중 계열별로는 사회, 상경, 인문, 법학, 공학계열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회계열이 4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 들어 공학계열이 5위권에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지난 2일 마감한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 결과 지원자는 모두 1만 4,62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같은 지원자 수는 지난해 1만 3,955명보다 665명이 증가했으며, 2017학년부터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로스쿨 출신들의 법조계 진출이 두드러지면서 모든 대학의 로스쿨 경쟁률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전문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진 원인도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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