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소리
[전북의소리]"버스업체보다 시민 의견 우선 반영을”...전주시내버스 두 차례 노선개편 불구 불편·불만 '여전' 본문
진단
전주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 운행체계에 대한 불편과 불만, 대안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계획 인구 3만명을 이미 채운데 이어 만성동을 포함하면 인구 5만명에 달하는 전주혁신도시(혁신·만성지구)의 시내버스 배차 간격 조정에 대한 불편 민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여론 수렴 및 보완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전주시, 2월 이어 6월 시내버스 노선개편...시민들 불만은 증가, 원인은?

19일 전주시와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에 따르면 '시민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의 탄력적 운영' 등을 이유로 전주시는 지난 지난 2월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개편 이후 다시 6월에는 시내버스 노선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내버스 노선을 추가로 부분 개편했다.
6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해 103번과 110번, 200번 등 3개 노선이 신설됐고, 101번과 2000번, 6001·6002번, 554·559번, 220번, 383번, 385·386번 등 총 10개 노선의 일부 경유지가 변경됐다. 그러나 신설 노선과 중복되는 기존 1-1번, 1-2번, 9-1번, 9-2번, 210번 등 5개 노선은 폐지됐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신도심 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 관련 민원이 급격히 늘고 있다.
“노선개편 이전보다 시내버스 30% 줄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민들 큰 불편”

"2017년부터 전주혁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다"는 대학생 전모 씨(23)는 19일 전북의소리에 전주시 버스노선 체계에 관한 문제점들을 제보해왔다. 전씨는 먼저 “혁신도시에 이사 왔을 당시에도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좋은 편은 아니였으나, 올해 2월 개편 이후 너무 심각하게 불편해졌다”며 “개편 이전보다 시내버스가 약 30%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씨는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근 다른 동네들의 경우도 일반노선 배차 간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 노선 이용하던 주민들의 불만이 큰 상태”라며 “특히 통학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이외에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분들의 불편이 너무 큰 상태라 해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곧 개학하고 대학생들도 개강하는데 추가적인 노선 개편은 멈춰버린 상태여서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는 전씨는 “일부 시민들은 심지어 노선안을 직접 만들어 제안하고 토론하기에 이르렀다”며 “전주시내버스 이야기 카페, 전주시내버스 이야기 오픈 채팅방 등에서 많은 시민들이 전주시내버스 노선개편 이후 불편과 대안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전주시내버스 이야기 카페', '오픈 채팅방'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문 비등

실제로 '전주시내버스 이야기 카페'(https://m.cafe.naver.com/ca-fe/jbusstory)와 '전주시내버스 이야기 오픈 채팅방'(https://open.kakao.com/o/ggpBTt9b)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전주시내버스 운영 체계의 불만과 노선 개편안을 주문하고 있었다.
확인 결과, 일부 시민들은 혁신도시 간선도로, 노선경로 변경, 주요노선 증차 등에 관한 조정 제안의 글과 사진 등을 올려 많은 공감을 얻고 있었다. 자신을 ‘소미담’, ‘꽃가루’, ‘혁신’이라고 소개한 시민들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운행 체계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등을 상세히 제시해 많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전주시 마을버스 요금이 시내버스 환승객과 마을버스만 이용하는 승객의 요금이 달라 시내버스로 환승이 적은 구도심 지역은 마을버스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혁신도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배차 간격과 노선 수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 수정이 요구되는 지역의 버스 노선안을 주민들은 지도와 그림 등으로 다양하게 제시해 많은 공감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 “9월 지간선제 개편 통해 완성도 높일 것”, 시민들 “업체보다 주민 의견 반영을”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6월에 이뤄진 시내버스 부분개편을 통해 지난 2월 노선개편 이후 나타난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해소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면서 “오는 9월 마지막으로 예정되어 있는 전주~완주 3단계 지간선제 노선개편을 통해 간선버스-일반버스-마을버스 간의 연계를 강화해 시내버스 노선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전주시가 시민들보다는 버스업체들의 의견을 우선 들어주며, 원론적 입장만을 고수한 채 마치 짜여진 각본대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있다”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실질적인 현장 의견이 먼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9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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