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소리
[전북의소리]"서거석 교육감직 인수위 백서, 공약이행 계획서라기보다는 홍보 앨범 보는 듯" 비판 본문
전교조 전북지부 '뒤늦게 나온 백서...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었다' 논평 발표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인수위원회가 발간한 활동 백서가 '홍보 일색', '자화자찬의 보고서'란 비판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제19대 전라북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수위)는 그동안 활동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는 교육감 당선자 일정과 분과별 활동, 공약 이행계획, 운영 예산 등을 담은 407쪽 분량의 백서를 완성해 일반에 공개했다.
그러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전교조 전북지부)는 "인수위 백서가 자화자찬식 홍보로 채워졌다"며 "교육 주체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겼던 18대 교육감 인수위의 백서보다 못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뒤늦게 나온 백서, 공약 이행 계획서라기보다는 홍보 앨범 보는 듯"

이날 전교조 전북지부는 '뒤늦게 나온 백서...소문난 잔치 먹을게 없었다'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서거석 교육감직 인수위 백서는 공약 이행 계획서라기보다는 홍보 앨범을 보는 듯하다"며 "만남과 소통의 결과물이 무엇인지 의문이며, 자기들만의 자화자찬 보고서에 절망적"이라고 평가했다.
논평은 "전라북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백서가 지난 8월 25일 전북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 타 시·도에 비해 한달이나 늦은 공개 시점에 대해 어떤 언급도 없음이 의아하다"면서 "중간발표 이후 최종발표 브리핑 하나 없이 공지사항 하나로 발표한 백서를 짧은 시간 검토해보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딱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논평은 "75명이라는 역대급 인수위 규모와 엄청난 예산소요도 무색해졌다"며 "백서의 전체 분량 중 3분의 1 정도만 공약과 관련된 내용인데, 기존에 중간발표했을 때(7월 15일)의 내용과 크게 달라진 것도 구체화된 것도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백서의 나머지 분량은 주요 일정과 사진, 언론보도 등으로 채웠다"는 논평은 "교육감 사진이 가득하고 이걸 전부 칼라 인쇄했다. 공약 이행 계획서라기보다는 홍보 앨범을 보는 듯하다"며 "지난 백서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극명하다"고 강조했다.
"18대 백서에 비해 내용 부실...예산도 3배 이상 집행"

그러면서 논평은 "지난 2018년 7월에 나온 ‘제18대 전라북도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 활동 백서’에서는 13쪽부터 270쪽까지가 정책과제(공약) 이행 계획, 271쪽부터 336쪽까지가 지역별 공약 이행 계획, 337쪽부터 380쪽까지가 출범준비위의 20개 제안 정책이었고, 교육지원청, 학부모, 직능단체, 시민사회단체, 교사 등과의 간담회 내용이 383쪽부터 475쪽까지 구체적으로 빽빽하게 정리되어 있다"며 "나아가야 할 방향과 내용, 다양한 요구와 목소리들이 담겼다. 사진은 없고 흑백인쇄 했다"고 비교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위 백서에서 공약 이행 추진 계획은 122쪽부터 284쪽까지 160여쪽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홍보자료들이다"면서 "지역별, 단체별 간담회는 진행하지도 않았고, 학교 방문을 다녀와서는 어떤 정책적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정리 없이 '현안 관련 내용 및 요구사항 청취'라는 말만 적어 놓아 황당할 따름이다"고 논평은 비판했다.
예산 문제도 짚었다. 논평은 "운영 예산 집행액도 크게 차이가 났다. 2018년 출범준비위는 4,724만원을 썼는데, 이번 인수위는 1억 5,624만원을 썼다"면서 "위원회 참석 수당만 6,360만원이 들었고, 백서 인쇄비도 1,800만원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기들만의 자화자찬 보고서에 절망할 뿐"
논평은 말미에 "특히 인수위 활동과 백서 편찬 작업에 만남과 소통의 과정이 배제되었음을 강하게 비판한다"며 "자기들만의 자화자찬 보고서에 절망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전교조 전북지부가 이날 발표한 논평 전문이다.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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