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소리
[전북의소리]'땅 사랑' 남다른 선출직 공직자들...'부동산 불패 신화' 본문
[전북지역 신문·방송 톺아보기] 2021년 3월 25일(목)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공직자들 투기성 재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투기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다수의 주택을 가진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해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이상직 국회의원(무소속)에 이어 일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구설에 올랐다. 서울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자치단체장들과 투기성 부동산을 다수 소유한 지방의원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25일 지역의 주요 방송사들이 이 문제를 심층적으로 취재해 보도했다. 전주MBC는 ‘공직자 재산공개.. "부동산 불패신화 재확인"’의 기사에서, JTV는 ‘서울에 집 '4명'...두 채 이상 보유 '6명'’ 등 두 꼭지 기사에서, 전북CBS는 ‘전북도지사 서울엔 '똘똘한 한채'…11채 가진 지방의원도’의 기사에서 각각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도지사 서울에 '똘똘한 한 채'… 11채 가진 '건물 부자'도

전북CBS 노컷뉴스 3월 25일 기사(홈페이지 캡쳐)
이 가운데 전북CBS는 기사에서 “전북 이외 지역에서 '똘똘한 한재'를 보유한 고위 공직자가 적지 않은 가운데 지방의원 중에는 배우자와 함께 무려 11채를 가진 '건물 부자'도 있다”면서 “전북지역 단체장 4명은 서울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 4명을 지목한 기사는 “송하진 지사는 서울 잠원동 아파트(84.75㎡) 한 채만 보유하고 있지만, 11억 7,600만 원이었던 해당 아파트는 1년 사이 3억 8,400만 원의 공시 가격이 올라 현재 가액은 15억 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또한 기사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울 은평구 아파트(134.84㎡)를 한 채 소유하고 있는데 4억 6,500만 원이던 집값은 1년간 7,500만 원이 상승하며 5억 4,000만 원으로 뛰었다”며 “그런 정 시장은 익산의 아파트를 전세로 얻었다”고 밝혔다.
기사는 “박성일 완주군수는 서울 동작구 1억 9,200만 원짜리 연립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주택은 1년간 3,200만 원이 올랐다”며 “박 군수는 2억 원짜리 서울 관악구 아파트(119.90㎡) 전세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데 이어 “황숙주 순창군수는 서울 송파구 아파트(136.33㎡)를 소유하고 있으며 11억 4,800만 원인 이 아파트값은 1년간 2억 3,600만 원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전주MBC 3월 25일 보도(화면 캡쳐)
“전주가 아닌 서울에 집을 보유한 송하진 전북도지사에 이어 전라북도 고위공직자들도 전주에서 집을 사지 않았다”고 밝힌 기사는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세종시 주상복합건물(98㎡)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액은 2억 690만 원으로 1년간 4,214만 원이 올랐고,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1채 소유한 세종시 아파트(102.78㎡)의 현재 가액은 1년간 3,700만 원이 오른 3억 9,4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을 두 채 가지고 있는 단체장으로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이환주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박준배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 모두 6명으로 나타났다.
김기영·박용근도의원 투기의혹...'남다른 땅 사랑'

JTV 3월 25일 보도(화면 캡쳐)
부동산이 많은 지방의원들도 적지 않다. JTV는 지방의원들의 투기 의혹을 집중 보도해 시선을 끌었다. 방송은 ‘도의원 투기 의혹...김기영 땅, 박용근 건물’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도의원 39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익산의 김기영 의원과 장수의 박용근 의원 두 사람”이라고 지적한 뒤 “김기영 도의원은 가족과 함께 30여 건의 부동산 지분 투자를 했으며 박용근 도의원은 건물만 9채로, 주거용이 최소 8채나 됐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지난 2006년 12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인 고군산군도에 이어 김기영 의원의 땅 투자는 전북을 벗어나서 멀리 제주도까지 미쳤다”며 “제주도 한경면 고산리와 판포리에 집중된 투자는, 김 의원과 아내뿐만 아니라 당시 10대였던 두 딸까지 동원됐다”고 보도햇다.
“김 의원의 땅 사랑이 남다르다면 박용근 의원은 건물 투자가 눈에 띈다”는 기사는 “박 의원은 도청 앞에 2억 원 짜리 오피스텔을 한 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으며
전주 중화산동에는 5억 원짜리 연립, 호성동의 배우자 명의 아파트 등 박 의원 부부가 보유한 건물은 모두 9채로 서울 강남과 전주에 두 채의 오피스텔이 있고, 연립주택과, 아파트, 단독주택도 전주와 장수에 각각 두 채씩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두 의원이 누구보다 전문적 지식과 제도를 활용해가며 땅과 건물을 적극적으로 매입해온 만큼 투기 의혹을 떨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JTV 3월 25일 보도(화면 캡쳐)
이들 외에도 전북도의회 최훈열 의원은 배우자와 함께 부안군에 보유한 땅만 55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년 사이 2억 원 가량 상승했다. 최 의원은 주상복합건물과 아파트, 단독주택 등 3채를 소유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원은 세종시를 비롯해 전주와 김제, 부안, 고창, 임실 등지에 땅 27억 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익산시의회 한동연 의원은 2억3466만6000원인 서울 서초구 오피스텔(39.30㎡)과 1억7100만 원인 충남 천안 아파트(84.90㎡)를 2채 보유하고 있다.
정읍시의회 이남희 의원은 서울 도봉구 아파트(84.90㎡)와 정읍 아파트(84.96㎡) 등 총 4억7000만 원 규모인 아파트 2채를 소유하고 있다. 임실군의회 박영자 의원은 서울 관악구 오피스텔(46.55㎡)과 전주 진북동 아파트(84.98㎡) 등 2채를 보유하고 있다.
LH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전국이 벌집을 쑤셔놓은 듯 소란스러운 가운데 자치단체 공무원들에 이어 단체장과 지방의원들까지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한 이유다.
다음은 3월 26일(금) 전북지역 주요 신문·방송의 1면 및 헤드라인 기사 제목이다.
전북일보
전주이씨 종친회 "조선왕조 왜곡한 드라마 중지하라"
백신 맞았는데도 확진…전북 첫 사례
벌써 여름?…시원한 물줄기
곳곳 쓰레기·폐자재 방치 ‘적막감 가득’
전북도민일보
새만금 RE100 첨단제조기업 유치 본격화
코로나 ‘보듬자금 금융지원’ 협약
1차 백신접종 조리원, 첫 양성 판정
전북인구 180만 지키기 안간힘
전라일보
전북 자치경찰 예산-업무협조 의문
코로나 방역 피해 농어가 100만원 지급
‘전라감영 돌아왔다’
새전북신문
고창 선운사 동백 꽃망울 터뜨려
어린이집 폐원 속출, 영유아 돌봄대란 우려
코로나19 대출 지원을 받아 빚으로 연명하는 기업과 자영업자 크게 증가
전북중앙신문
서울시장 보선 범전북 정치인 역할 주목
"뒤집냐 굳히냐" 200만 범전북 출향민표심 좌우
전민일보
스토킹 범죄 처벌법 22년 만에 국회 통과
전북도 수출 3개월 연속 증가세 ‘호조’
KBS전주총국
대규모 택지 개발 맡은 LH 직원…가족은 주변 땅 매입
‘예산 급증’ 일자리 사업…“질·취업 연계 효과 높여야”
전주MBC
"성범죄 방조, 갑질까지" 인권 침해 의혹 잇따라
공직자 재산공개.. "부동산 불패신화 재확인"
JTV
도의원 투기 의혹...김기영 땅, 박용근 건물
서울에 집 '4명'...두 채 이상 보유 '6명'
전북CBS
전북도지사 서울엔 '똘똘한 한채'…11채 가진 지방의원도
1년 간 수사 끝에 검거한 700억 원대 태양광 사기 업체
/<전북의소리> 편집국
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3560
'땅 사랑' 남다른 선출직 공직자들...'부동산 불패 신화' - 전북의소리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공직자들 투기성 재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투기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다수의 주택을 가진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해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
www.jbsori.com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북의소리]"4대강 버금가는 수상·지상태양광의 '환경파괴'" (0) | 2021.03.31 |
|---|---|
| [전북의소리]국립대 전 총장 사칭 보이스피싱...학생들 피해 (0) | 2021.03.30 |
| <전북의소리>매일신문, 전북일보 만평 위력 ‘극과 극’, 왜? (0) | 2021.03.25 |
| [전북의소리]"편법 증여 등의 논란에도 의원님 재산은 무탈?" (0) | 2021.03.25 |
| [전북의소리]김승수 전주시장은 발 빼기 선수? (0) | 2021.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