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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괴차량 방치 이어 빨간 리본 물결, 건지산 관리 ‘부실’

jbsori 2021. 8. 15. 18:00

[현장 속으로]

‘유튜브, 허경영 강연?’

전주시 덕진구 건지산 내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 구간 곳곳에 식재된 나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빨간 리본들. 

인물 사진과 함께 누가 봐도 선거 홍보물로 보이는 노란색과 하얀색 문구의 선정적인 리본들이 조석으로 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주말과 휴일인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건지산 정상부터 오송제 사이에는 유튜브 ‘허경영 강연’을 홍보하는 붉은색 안내 리본이 많은 나뭇가지에 묶여 오가는 시민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

홍보 리본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지지자들이 주말인 14일 오전부터 산을 돌며 나무들에 직접 리본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산에서 만난 한 여성 지지자는 리본을 들고 다니며 산을 찾은 시민들을 향해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올 사람”이라며 “유튜브 강연을 꼭 들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낯선 외지 차량이 나흘 동안 건지산 정상 부근에 그대로 방치돼 불안에 떨게 하는가 하면 이번에는 빨간색 리본들이 많은 나무 가지에 매달려 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또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전북대 둘레길 코스를 체험·학습하러 온 대학생들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돌아가는 모습도 목격됐다.

15일 시민 이모 씨(47. 전주시 덕진구)는 “휴일 가족들과 함께 산에 왔다가 온통 빨간색 리본들이 많은 나무들에 매달려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처음에는 산불을 조심하라는 안내인줄 알았는데 선거운동 리본인줄 알고 기분이 몹시 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건지산 둘레길 코스를 체험하러 왔다는 김모 씨(22. 전북대 3년)는 “건지산 둘레길 코스 인근 나무들에 온통 선거운동 리본이 매달려 창피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할 정도였다”며 “얼마 전에는 뜬금없는 승용차가 오랫동안 방치돼 불안하게 하더니 이번에는 빨간 리본 물결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전주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건지산 주변에는 덕진공원을 비롯해 동물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체련공원, 전북대 둘레길 코스 등 사람들이 평소에도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런데 공원과 주변 관리가 전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종합적인 건지산 관리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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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차량 방치 이어 빨간 리본 물결, 건지산 관리 ‘엉망’ - 전북의소리

‘유튜브, 허경영 강연?’전주시 덕진구 건지산 내 \'전북대 캠퍼스 둘레길\' 구간 곳곳에 식재된 나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빨간 리본들. 인물 사진과 함께 누가 봐도 선거 홍보물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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