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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벌초 대행사들 폭리 "해도 너무해"...코로나 악용, '부르는 게 값'

jbsori 2021. 9. 10. 09:11

진단

농협중앙회 홈페이지(캡쳐)

코로나19 확산으로 벌초를 직접 하는 것보다 대행업체에 맡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산림조합에 접수된 벌초 대행만 전국적으로 3만 5,000여 건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2,000건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산소 벌초 대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벌초 대행 전용 앱과 특별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1994년부터 벌초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는 농협은 올 추석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지역별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20~50% 이상 급증해 서비스 건수도 3만 3,000건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참여 농협을 현행 254개소에서 35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런데 문제는 1년 중 벌초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잦은 마찰과 시비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민간이 운영하는 벌초 대행업체와 벌초를 맡기려는 사람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이 일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  ‘부르게 값’일 정도로 폭리가 횡횡하고 있지만 단속과 대책은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추석 앞두고 민간 벌초 대행 증가, 부르는 게 값...분쟁 잦아 

      벌초하는 모습(자료 사진)

“벌초 대행업체와 최근 심한 다툼을 벌였다”는 김모 씨(57. 전주시 삼청동)는 “지난해까지 만해도 20만원에 벌초를 해주던 업체가 두 배인 40만원을 요구하는 바람에 다른 업체에 맡기기로 하고 찾는 중이지만 예년 수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며 불만을 호소했다. 

또 이모 씨(60. 완주군 봉동읍)는 “추석을 앞둔 이맘때면 일가친척이 다 함께 모여 벌초하는 게 관례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올해부터는 대행업체에 맡기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런데 금액이 높은데다 천차만별이어서 어디에다 맡겨야할지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 사태 이후 벌초를 맡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대행업체들이 폭리를 취하려는 바람에 마찰과 시비가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사전에 반드시 가격 협의 후 벌초 진행야야” 

KBS 9월 6일 보도(화면 캡쳐)

“조상님들께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벌초 대행사들이 부르는 대로 맡기고 있다”는 박모 씨(51. 전주시 금암동)는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예년의 두 세배 가격을 부르는 곳이 있어서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실토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벌초를 맡길 것이 아니라 대행업체에 대해 미리 잘 파악해 보고 선정할 것"과 "벌초를 하기 전에 반드시 비용 문제를 충분히 협의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전북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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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벌초를 직접 하는 것보다 대행업체에 맡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산림조합에 접수된 벌초 대행만 전국적으로 3만 5,000여 건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2,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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