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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서윤근 전주시의원·임형택 익산시의원 자치단체장 도전 ‘눈길’

jbsori 2022. 2. 21. 09:32

선거 이슈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전북지역 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18일 시작됐지만 대선 그늘에 가려져 냉랭하기만 하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입지자들에 대한 공천 과정에 전례 없는 '대선 기여도' 평가가 변수로 등장한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마저 사실상 대선 이후로 연기된 상황에서 절대 대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공식 출마 선언은 물론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 

이런 틈바구니에서 무소속 또는 군소 정당 출마 입지자들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 당당하게 등록하는 등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 시장·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날 16명 그쳐...4년 전 10분의 1 수준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장,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첫날인 지난 18일 전북에선 시장 선거 5명, 도의원 선거 4명, 시의원 선거 7명 등 16명만이 등록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18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첫날 등록했던 152명에 비하면 무려 136명이 줄어든 10분의 1 정도의 수준에 그쳤다. 4년 전 도내에서는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 시장 27명, 도의원 31명, 시의원 94명 등 152명이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올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장·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극히 저조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자당 소속 출마 예정자들에게 '3월 9일 대선이 끝날 때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말라'는 지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선거구 획정까지 늦어지면서 정치 신인들은 얼굴알리기에 시간이 줄어서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해야 선거사무소 설치(간판·현판·현수막 게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전송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거대 양당 입지자들은 정당의 대선 우선 방침에 밀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군소 정당·무소속 후보들 첫날 당당히 등록...민주당·국민의힘 입지자들 눈치만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 전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자로 서윤근(정의당) 전주시의원이 홀로 등록했으며 익산시장 선거에는 임형택(무소속) 익산시의원과 박경철(무소속) 전 익산시장과이 등록했다. 또 정읍시장 선거는 이상옥(국민의당) 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사가, 남원시장 선거에는 박종희(무소속)씨가 등록했다.

전북도의원 선거는 전주 8선거구에 최창영(진보당), 익산 3선거구는 손문석(무소속), 진안군은 신중하(무소속), 순창군에는 오은미(진보당) 전 도의원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의원(시의원) 선거에는 한승우(정의당, 전주시 사), 최한별(진보당, 전주시 아), 손민찬(민주당, 군산시 라), 이기열(민주당, 군산시 사), 백준용(무소속, 익산시 라), 손진영(진보당, 익산시 사), 신정애(무소속, 정읍시 가)씨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이들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전주시장과 익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윤근 후보와 임형택 후보가 주목을 끌었다. 두 의원 모두 민선7기 동안 시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의정 활동을 누구보다 열실히 수행해 온 인물이다. 대선에 묻혀 지방선거운동 기간이 줄어든 거대 양당 후보들과 달리 첫날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들에게 이번 대선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주시장 출마 서윤근 시의원 "정치 독점 막고, 복지·녹색도시 만들겠다"

서윤근 전주시의원(정의당)이 지난 9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주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던 서윤근 전주시의원(정의당)은 지난 9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독점이 지역발전과 정치발전을 가로막아 왔다"면서 정치의 전환을 앞세워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서 예비후보는 특히 “지방자치가 부활하고 30년 동안 전주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장, 지방의원 다수가 특정 정당이 차지했다"면서 "북유럽국가들이 개척하고 그 진가를 증명한 복지국가와 복지사회를 미래 모델로 사회민주주의 복지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한 복지도시 전주를 향한 이정표를 세우고 사회민주주의 나침판을 장착하겠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모두를 위한 생존전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전환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익산시장 출마 임형택 시의원 "맛있는 6차 산업도시, 고품격 문화도시 전환하겠다" 

          임형택 익산시의원(무소속)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형택 익산시의원(무소속)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집값 비싸고 먹고살기 힘들고 청년이 떠나고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들고 있는 익산을 완전히 뒤집어 전혀 다른 익산을 만들겠다"고 공약하면서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최저 임금 1만 1,000원 도시, 스마트 미래산업도시, 안심 주거환경도시, 맛있는 6차 산업도시, 고품격 문화도시로 전환하겠다“며 ”익산에 유치한 홀로그램지원센터와 융합한 메타버스 산업지구를 조성해 메타버스기업 500개 창업과 1만개의 일자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수개월에 걸쳐 많은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5대 추진전략을 수립했고 5대 추진전략과 세부 내용을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이번 익산시장 선거에는 7전 8기 끝에 익산시장에 당선했으나 지난 2015년 중도하차 한 박경철 전 익산시장이 무소속 후보로 다시 도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출마 예정자들은 3월 9일 대선이 끝난 직후인 3월 10일부터 본격적인 등록을 할 전망이다. 군수·군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은 3월 20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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