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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김관영·안호영 포퓰리즘 공약 대결 ‘눈총’ …"현실·타당성 희박, 동상이몽" 본문
선거 이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가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김관영·안호영 후보(가나다 순)는 파격적인 공약 대결을 펼치며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두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이 실천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논란 중인 개발 공약이어서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 시민들 사이에서 나온다. 인기영합주의에서 비롯된 '포퓰리즘 공약'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안호영,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하겠다“

먼저 안호영 후보는 2036년 전북에 하계 올림픽을 유치해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전북 경제에 활력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내부 개발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올림픽 유치가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며 ”이를 전북 경제 대전환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새만금을 중심으로 14개 시·군에서 종목별 분산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며 ”각종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기업 참여를 유도해 침체되고 낙후된 전북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옛 대한방직 터에 대한민국 랜드마크 될 초고층 짓겠다”

이에 맞서 김관영 후보는 “옛 대한방직 터에 전북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개발 이익은 환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또 “모악산 정상에 설치된 송신탑과 통신탑을 이 건물로 옮긴 뒤 모악산은 도민에게 돌려주는 한편, 전주종합경기장 터에는 대규모 민간 자본을 유치해 MICE 복합 타워를 만들고 명품쇼핑몰과 놀이시설, 미술관 등 문화와 예술, 비즈니스가 한데 어우러지는 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타워, 전망대, 마천루를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김 후보는 ”전주종합경기장을 문화와 예술 비즈니스 등으로 하는 전주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리스크 많은 개발 사업, 신중하지 못한 공약 남발" 따가운 시선

그러나 안 후보가 제시한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는 14년 이후에 치러질 대회인데다 새만금국제공항의 완공이 전제돼야 가능하다.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복잡한 변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작용할뿐더러 유치를 희망하는 타 지역들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여부와 새만금국제공항 등 주변 여건이 기한 내 제대로 완비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으로 제기된다.
타당성과 현실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여러 가지 제기되는 문제점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또한 김 후보가 내놓은 옛 대한방직 터에 전북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건물을 짓고 전주종합경기장을 문화와 예술 비즈니스 등 전주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은 그동안 전주시장 예비후보들 간에 첨예한 논란과 공방이 이어졌던 공약들이다.
앞서 현 김승수 전주시장 재임 기간에도 특혜성 논란 때문에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조성하고 시민 여론 수렴 등을 거쳤지만 여전히 특혜성 시비에 휘말려 난항을 겪고 다음 시장에게 바통을 이어주야 할 만큼 리스크가 많은 개발사업이란 점에서 설득력이 낮다는 지적이다.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공약이란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선거 브로커 철저 수사“ vs ”자원봉사센터 철저 수사“ 동상이몽 한목소리
이러한 공약 경쟁 외에도 두 후보 간 공방은 다른 곳에서도 이어졌다. 김관영 후보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선거 브로커 사건' 관련 녹취록에 안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고 저격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반면, 안호영 후보는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민주당 권리당원 입당원서 사본이 어떻게 활용됐는지 신속한 수사를 요구해 '동상이몽의 수사 촉구'란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두 후보의 이러한 경쟁은 경선 최종 결선투표 결과가 나오는 29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http://cms.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8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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