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소리
[전북의소리]불꽃 튀는 공방...전북 현대, 김천 상무와 2:2 무승부, 리그 2위 유지 본문
김병직의 축구 이야기
전북 현대가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9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를 치렀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공방을 주고받은 두 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한 경기 덜 치른 울산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줄이고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이준석 김경민 권창훈이 공격 1선에 서고, 고승범 이영재 한찬희가 중원을 조율했다. 김한길 임승겸 박지수 강윤성이 포백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김천은 최근 10명 넘는 선수들이 대거 전역하고 새로 입대한 상태여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힘든 상태였다.
체력 열세 딛고 값진 승점 따낸 전북...백승호·바로우 골 기록

원정팀 전북은 4-5-1 전형으로 김천에 맞섰다. 구스타보가 원톱으로, 공격 2선에는 왼쪽부터 바로우 김보경 김진규가 자리했다. 맹성웅 백승호가 중원을 지키고 박진성 윤영선 박진섭 김문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의 백승호 박진섭 김문환 등은 연일 풀 타임을 소화하느라 지친 상태였다. 특히 대표팀 자원인 백승호 김문환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휴식이 절실해 보였다.
전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소화하느라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김천을 만났다. 선수단 안에서 가벼운 불협화음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라와 레즈에게 패한 AFC 준결승에서 문선민은 두어 차례 이타적이지 못한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경기 전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문선민과 선수단이 대화를 나눴다. 10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힘들지만, 선수들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자는 의지로 뭉쳐 있다”고 말했다.
22분, 백승호의 코너킥을 박진섭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황인재의 선방에 막혔다. 39분, 전북의 공격을 끊어낸 김천이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연계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골키퍼 황인재가 멀리 전북 진영으로 차낸 공을 이준석이 올리고 김경민이 발을 갖다 대며 골로 만들었다. 전반은 김천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48분, 전북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보경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완장을 찬 백승호가 키커로 나서 낮게 깔아 찼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59분, 전북의 김진규가 나가고 문선민이 들어왔다. 1분 뒤 전북의 결정적인 공격 기회가 아깝게 무위로 돌아갔다. 61분, 구스타보의 날카로운 헤더를 황인재가 또 막아냈다. 62분, 김천이 한꺼번에 세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바닥난 체력으로 최선...2:2 무승부로 경기 종료
69분, 전북은 김보경과 맹성웅을 빼고 베테랑 선수들인 이승기와 한교원을 들여보냈다. 73분, 이승기의 도움을 받은 바로우가 끝내 역전골을 터트렸다. 멀리 김천까지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하던 전북 팬들의 바로 앞에서 골이 터젔다. 바로우는 시즌 여섯 번째 골을 신고하고 펄쩍 뛰어오르며 포효했다. 경기 10여 분을 남겨두고 두 팀은 불꽃 튀는 공방을 주고받았다.
83분, 김천이 날카로운 역습 공격을 펼쳤다. 권창훈의 땅볼 슛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85분과 87분, 전북의 공격을 차단한 김천이 골이나 다름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송범근의 슈퍼 세이브가 돋보였다. 88분, 김천의 김준범이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툭 차올려 벗겨낸 뒤 발리 슛으로 멋지게 골망을 갈랐다. 추가 시간이 4분 주어졌지만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결국 2:2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뒤 김상식 감독은 “힘든 상황 속에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싸웠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다음주 수요일에 전주성으로 서울을 불러들여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노릴 예정이다.
박지성, 전북 현대 기술이사로 선임..."전북에 계속 머물게 돼 기쁘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로 벤투 감독이 김천종합운동장을 찾아 경기를 지겨봤다. 9월 예정된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전북의 백승호 김진규 김문환, 김천의 권창훈 박지수 이영재 등의 경기력을 점검했을 것으로 보인다. 빡빡한 일정 탓에 선수들의 체력과 부상이 우려되는 경기였다. 당연히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한편, 전북 구단은 최근 박지성 어드바이저와 계약을 연장하고 새롭게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음을 알렸다. 박지성은 지난해 초 전북에 어드바이저로 취임했다. 영국의 스포트 매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박지성이 전북 현대의 기술 이사가 됐다”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박지성 기술이사는 앞으로 전북의 선수 평가와 구성을 총괄하는 등 이전보다 더 폭넓은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전북에 계속 머물게 되어 기쁘다. 전북이 더 좋은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지성 기술이사의 취임 소감이다.
/김병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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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9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를 치렀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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