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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 연재소설 '각시붕어', 책으로 출간

jbsori 2021. 11. 17. 09:49

이용이 작가 '그림자를 잃어버린 각시붕어' 출간

<전북의소리>를 통해 1년여 동안 인기리에 연재됐던 '각시붕어' 소설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그림자를 잃어버린 각시붕어'(명성서림 출판)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소설가이자 시인, 수필가인 이용이 작가가 시집 '나는 풍향계 위에 얹혀있다', 중편소설 '엄마의 등대', 시집 '한번 걸어 보았네'에 이어 네 번째 출간한 책이다.

이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엿보인다.

특히 소설 '각시붕어'는 보성군 조성면에 있는 덕천부락과 실존 인물인 김영심 씨를 주인공으로 하여 1920년대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시대상과 농촌의 보릿고개를 비롯한 어려운 생활상을 배경으로 썼다. 

작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 영심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운 현재를 잘 이겨나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소설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용이 작가

주인공 김영심은 10살 때 열병으로 그림자를 잃어버린 '하반신 장애인'이 되어, 결혼도 할 수 없고 출산도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당시의 풍습에 따라 애가 셋 딸린 주정뱅이에게 강제로 결혼을 시켰다. 결혼 몇 년 후에 임신이 되어 죽을 고생을 하며 딸을 낳았다. 

장애인인 영심은 먹고 살기위해, 장애인의 몸으로 베를 짜기 힘들었으나 끝내 신체의 난관을 극복하고 혼자서 베를 짜가며 딸을 키웠다. 그러면서도 한 번도 세상의 어려움을 불평하거나 회의를 느끼지 않고,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세상을 살아간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주인공 영심의 전생 현생, 그리고 후생을 통해서 사람들은 이웃을 도우며 살아갈 때, 적은 것이나마 서로 나누려고 할 때 가장 행복을 느끼고 현생과 후생에 복을 받는다”고 일깨워주며 좋은 일을 많이 하도록 인생의 삶에 대한 성찰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또한 "요즈음 언론을 살펴보면, 실직자와 자영업자들 중 생활고로 세상을 하직하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이들의 애환을 살피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정치인이나 지도자는 별로 없고, 관심도 없는 것 같다"며 "모두들 말로는 나라와 국민들을 위한다고 떠들어대지만 실제적으로 책임을 지고, 자기들의 수입금에서 생계비만 남기고 이웃돕기를 하겠다는 분들은 없는 것 같은 안타까운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지도자들도 자기들만을 위한 개인의 이기심과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백의종군할 수 있는 분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에서, 소설 속의 조성면장 김만복을 통해 정치인과 지도자들의 지향해야할 마음 가짐을 제시해보았다"며 "정치인이나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잘나서 더 많은 봉급을 받아야 한다는 오만과 탐욕을 버리고, 그 자리는 봉사의 자리며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화두를 던져보았다"고 책 출간 소감을 밝혔다. 

이 작가는 끝으로 "'한국 숲 해설가'로서 산야를 누비며 공부하고,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밀레의 이삭줍기'처럼 수채화를 그리듯 부드럽게 소설의 내용을 표현하고, 가급적이면 각박해져가는 세상 인심을 자연사랑으로 이끌어보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현재 암 투병 중임에도 소설 등 작품 활동을 계속 이뤄나가며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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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 1년여 동안 인기리에 연재됐던 \'각시붕어\' 소설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그림자를 잃어버린 각시붕어\'(명성서림 출판)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소설가이자 시인, 수필가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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