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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소리]동학농민혁명 촉발시킨 자들, 여기 저기 많이도 비석을... 본문
김재호의 '우리역사 바로알기'
전주의 아전 출신인 김창석은 거금 10만 냥을 바치고 관직을 샀다는 기록이 있다.
갑오년 농민봉기 발단의 원인을 제공했던 5적(賊)의 일원으로 균전사라는 중요한 직책을 가지고 국가 사무인 전답과 양안의 공정한 사정(査正)과 전품(田品)의 결정을 망각한 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전세를 농락하고 진황지(陳荒地)의 세금으로 장난을 많이 쳐 공포의 대상이자 원망의 대상이 되었던 인물이다.
농사짓지 않는 묵정밭에 세금을 매기는 백지징세(白地徵稅) 하면 늘 떠오르는 포악한 관리의 대표주자이다. 이런 김창석의 비가 전북에는 4기가 있다.

1. 전북 완주 구이면사무소 앞.

2. 전북 완주 소양면 황운리 자연을 닮을 사람들 음식점 앞.

3. 모악산 귀신사.

4. 정읍 산외면 야정마을.
이어서 아직 가보지 않은 호남균전사 김창석의 비석 한 곳을 마저 찾아나섰다. 동학농민혁명을 촉발시킨 놈들이 여기 저기 많이도 세워놨다.

그런데 소양에서 본 비석 옆면을 보니 정말로 김창석 본인이 세웠겠나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김창석 비석 옆에 있는 판관 민치준의 비석을 세운 날짜와 동네이름(임진 7월 황운리 立, 임진년이면, 1892년 고종29년이다.

동학농민전쟁이 터지기 만 2년이 되기 전이다)이 같기 때문이다. 소양에 있는 김창석과 민치준 비석은 같은 날 세워졌다. 그렇다면 당시 고종 외척인 민씨들과 김창석이 서로 결탁되어 있었을까. 고종실록이나 매천야록, 오하기문을 더 찾아봐야 할듯 싶다.
완주 용진 용교마을에 엄청난 플라타너스 한 그루 발견했다. 용교가든에서 여름철 피서객 장사하는데 이 플라타너스가 단단히 한몫했을 거 같다. 워낙에 수고와 동서남북 수폭이 높고 넓어서 플라타너스 아래에 평상 몇개는 거뜬히 품었을 듯 싶다.
플라타너스 옆에 소양천이 흐르니 생장에 필수적인 물 공급량이 풍부하고, 소양천변이라서 공기 흐름이 원활할뿐만 아니라 주변에 경쟁하는 수목이 없다 보니 플라타너스 본연의 특성이 마음껏 발현되었다.
/김재호(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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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아전 출신인 김창석은 거금 10만 냥을 바치고 관직을 샀다는 기록이 있다. 갑오년 농민봉기 발단의 원인을 제공했던 5적(賊)의 일원으로 균전사라는 중요한 직책을 가지고 국가 사무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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